유기농 생리대와 탐폰이 정말로 더 건강한가요? (2편)

유기농 생리대와 탐폰이 정말로 더 건강한가요? (2편)



바디 버든 (Body Burden)

일정 기간동안 인체 내 축적된 유해 물질의 총량

 

'일정 기간동안 인체 내 축적된 유해 물질의 총량'을 ‘바디 버든(body burden)’ 이라고 한다.

축적된 바디 버든의 양이 많아질수록 인체 시스템에 혼란이 생겨 각종 질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연고나 파스같이 피부에 바르거나 붙이는 패치 제품들의 인체 흡수율은 주사제 다음으로 높다.

특히 질의 점막은 특정 성분에 대한 흡수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생리대에 포함된 각종 유해 화학 물질 역시 피부 흡수를 통해 체내 바디 버든을 가중시킨다.

그래서 생리대는 유해 성분이 전혀 없는 자연 친화적 성분으로만 만들어져야 한다.

하지만 생리대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고분자 화학흡수체(SAP, Super Absorbent Polymer)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다.

이것은 생리혈 흡수에는 효과적이지만, 환기성이 떨어져 생리대를 장시간 착용하면

외부와 통풍이 안 돼 피부 건조증, 가려움, 염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

특히 탐폰에 사용 시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을 일으킬 수 있어 현재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또 생리대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표백제, 접착제의 사용도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키고 바디 버든을 가중시킨다.



생리대 소비 패턴의 변화

 

예전에는 생리대를 구입할 때 이렇게 생리혈을 얼마나 잘 흡수하는지가 중요했고 또 제조 회사도 여기에 맞춰 중점적으로 광고했다.

하지만 현재는 점차 효율성과 간편성보다는 안전성을 더 따져 자연 친화적인 유기농 생리대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흘러가고 있다.

유기농 순면 흡수체는 생리혈이 닿았을 때 부풀어 오르지 않고 미세공기가 잘 투과돼 통기성이 뛰어나다.

또한 화학 성분을 넣지 않는 만큼 피부 자극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생리대 화학 물질 파동 이후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유기농 생리대를 쓴다는 여성이 많아졌다.



유기농 생리대와 탐폰이 정말로 더 건강한가요?

 

그렇다면 일반 일회용 생리대보다 유기농 생리대나 탐폰이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

친환경, 유기농을 표방한 제품들이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커버만 유기농을 쓰고 하단부의 흡수체는 여전히 SAP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유기농 생리대를 구매할 땐 흡수체까지 유기농 순면인지 살피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향이나 색소를 함유한 제품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더 바람이 있다면 테이크아웃 매장이나 슈퍼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나 비닐 사용 제한 등으로 친환경적인 정책을 펴듯,

생리대뿐만 아니라 포장지까지도 인체에 무해 하면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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