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이 생기면 방광염도 생기는데 왜 그런거죠?

사례 : 만성 질염
 

작년부터 만성 질염으로 병원을 자주 방문한 여성이 있다.

자궁경부의 미란으로 헐어 보이는 자궁 경부에 세균 감염이 만성화되면서 노랗고 찐한 화농성 분비물이 많아서이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질염이 생기면 항상 방광염도 같이 온다면서 큰 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한다.

 

 

질염이 생기면 방광염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

 

여성은 신체 구조상 소변이 나오는 요도 입구는 질 그리고 항문과 매우 가깝다.

또 남성에 비해 요도는 짧아 밖에서 방광으로 세균이 잘 침투할 수 있는 구조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과로하여 피곤하거나, 수면 부족 혹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가 되면

거의 여지없이 외음부 주위의 세균들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입하여 방광염을 일으킨다.

특히 질은 요도와 바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질염이 생기면 방광염도 같이 동반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대부분의 방광염은 항문 주위의 대장균이 외음부와 질 입구

그리고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킨 것이다.

 

그런데 방광에 세균이 침입하더라도 모든 여성이 방광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여성의 경우는 방광염 증세가 살짝 나타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몸 상태가 약해져서 면역력이 떨어진 여성의 경우는 방광염 증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볼 때 아래가 찌릿찌릿하고, 소변이 남아있는 것 같은 잔뇨감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혈뇨까지 나오기도 한다.



 

질염과 방광염 치료법

 

질염과 방광염이 동시에 발생해도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와 진경제 그리고 질정 등을 사용하면 금방 증상이 호전되고 치료도 잘 된다.

하지만 한 달에도 이런 경우가 여러 차례 생긴다면 발생 요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보는 것이 좋겠다.

 

 

다음 칼럼 ▶질염과 방광염의 예방을 위해 필요한 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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